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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리뷰/음식점 리뷰

합정 오레노라멘 본점 방문기 — 웨이팅이 있어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 라멘집

by 최토리뷰 2025. 11. 14.

 

합정역 근처를 지나다니며

공사 중인 작은 상가를 볼 때마다 “여기 뭐 생기려나?”

하고 여자친구와 얘기하곤 했었다.

그러다 어느 날 밥을 먹으러 나가던 길, 갑자기 보였다.
“어? 여기 라멘집 생겼네!”
원래는 한식을 먹으러 가던 중이었는데,

그 순간만큼은 둘 다 망설임 없이 방향을 틀어버렸다.

그렇게 처음 방문하게 된 곳이 바로 오레노라멘 합정본점이다.

사실 오레노라멘이라는 브랜드는

서울 곳곳에 이미 여러 지점이 있을 만큼 유명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내가 지나치던 이곳이

**오레노라멘의 ‘본점’**이었다는 사실!

이 한마디에 기대감이 훅 올라갔다.


🔥 오후 5시의 웨이팅… 그런데 회전 속도 실화?

 

 

토요일 오후 5시,

피크타임은 아니지만 이미 웨이팅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보통 이 정도면 “으.. 그냥 다른 데 갈까?”

싶지만 라멘집은 회전률이 빠르다고 알고 있어서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다.

입구 앞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먼저 주문 → 교환권(대기표) 수령 → 입장 시 직원에게 번호 전달
이 구조가 아주 효율적이었다.

미리 주문을 끝내놓으니 자리에 앉는 즉시 음식이 나온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약 15분 정도?
본점답게 매장 내부 테이블 수가 많아

회전 속도가 체감상 정말 빠르다.


🍜 메뉴 구성 — 깊은 맛의 토리빠이탄 / 깔끔한 매콤함의 카라빠이탄

 

 

오레노라멘의 대표 메뉴는 두 가지였다.

  • 토리빠이탄라멘
    진하고 구수한 닭 육수 기반의 라멘. 첫 숟가락에서 “사골이야?” 싶을 정도로 깊고 묵직하다.
  • 카라빠이탄라멘
    토리빠이탄의 구수함에 감칠맛 나는 매콤함이 더해진 메뉴. 느끼함이 살짝 올라올 타이밍에 매운 양념이 잡아줘서 조화가 정말 좋았다.

나는 원래 매운 걸 잘 먹는 편이라

자연스럽게 카라빠이탄 쪽으로 손이 갔다.
첫 국물을 마신 순간, 예상보다

더 깊은 맛과 매콤함의 밸런스에 놀라서 진짜 이건 취향저격이었다.
여자친구는 토리빠이탄을 선택했는데,

두 그릇을 놓고 먹어보니 맛의 결도 다르고 개성이 뚜렷해서 번갈아 먹는 재미가 있었다.


합정 오레노라멘이 특별한 이유 — ‘무료 리필 시스템’

 

 

이 집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면 리필 / 밥 리필 / 육수 리필이 모두 무료라는 것이다.

라멘 한 그릇만으로는 늘 부족했던

나에게는 거의 천국 같은 시스템.

특히, 면을 추가하면 닭가슴살 토핑까지 같이

나와서 정말 정성이 느껴졌다.
밥을 말아 먹고도 아쉽다 싶었는데

면까지 리필해 먹으니 진짜 만족스러운 ‘든든한 한 끼’가 됐다.

무피클도 기본 제공되는데 이게 느끼함을 턱턱 잡아줘서

계속 손이 갔다. 국물–면–피클 루틴이 완전 고정 루틴이 될 정도.


🪑 매장 분위기 & 동선

매장은 깔끔하고 밝으며, 오픈형 주방이라 조리 과정이 보이는 것도 위생적인 느낌을 준다.

  • 테이블 간격 여유 있음
  • 내부 테이블 수가 많아 대기 인원이 많아도 금방 빠짐
  • 키오스크 선결제라 자리 앉자마자 라멘 나옴
  • 직원분들 응대 친절하고 리필 요청도 바로바로 처리

웨이팅이 있어도 **‘기다릴 가치가 있는 집’**이라는 게 전체적인 느낌이었다.


📝 합정에서 라멘 찾는다면 이 집을 추천하는 이유

 

 

  1. 합정·홍대 라멘 중 실패 확률 0%
  2. 진하고 깊은 닭 육수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라멘과 격이 다름
  3. 면·밥·육수 무료 리필이라는 미친 가성비
  4. 웨이팅 있어도 회전률 빠름
  5. 본점이라는 상징성과 꾸준한 퀄리티 유지
  6. 매콤한 라멘 좋아한다면 카라빠이탄은 무조건 만족

 

라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집은 반드시 한 번쯤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합정이나 홍대 쪽에서 “어디 가지?” 고민할 때 망설임 없이 추천 가능한 라멘집이다.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브레이크타임 없음(지점마다 다를 수 있음)
  • 라스트오더 21:30

✔️ 마무리

공사 중이던 공간을 궁금해했던 그때의 감정에서,

우연히 들어가 먹고 완전히 만족하고 나온 경험까지.
오레노라멘 합정본점은 단순히

‘라멘 한 그릇’이 아니라, 진심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다.

합정·홍대 근처에서 라멘을 찾는다면
절대로 실망하지 않을 확신 있는 곳,
그게 바로 오레노라멘이다.